[건강라이프]장시간 앉아 있는 직장인, 디스크 통증 필라테스로 개선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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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간 책상 앞에 앉아 근무하는 직장인들 사이에서 목·허리 디스크 통증을 호소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하루 대부분을 앉은 자세로 보내는 업무 환경 탓에 척추에 부담이 누적되면서 통증이 만성화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의료계와 운동 전문가들은 최근 **필라테스가 직장인 디스크 통증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운동법**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한다. 재활 목적에서 출발한 필라테스의 특성이 척추 건강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이유에서다.

-AI생성형 이미지

 

▶잘못된 자세가 부르는 디스크 통증

직장인 디스크 통증의 주요 원인으로는 오랜 시간 유지되는 잘못된 자세가 꼽힌다. 허리를 둥글게 말고 앉거나 목을 앞으로 빼는 습관은 척추의 자연스러운 정렬을 무너뜨리고, 특정 부위에 과도한 압력을 가한다.

 

여기에 운동 부족과 업무 스트레스, 근력 저하가 겹치면 통증은 쉽게 반복되고 장기화될 가능성이 커진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상태를 방치할 경우 단순 요통을 넘어 디스크 돌출이나 만성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필라테스가 주목받는 이유

 

필라테스는 몸의 균형과 정렬 회복을 중시하는 운동으로, 디스크 통증을 겪는 직장인들에게 다음과 같은 장점을 가진다.

 

첫째, **코어 근육 강화**다. 복부와 골반, 척추 주변의 깊은 근육을 활성화해 허리를 지지하는 힘을 키워주면서 디스크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인다.

 

둘째, **척추 정렬 개선 효과**다. 틀어진 자세를 바로잡아 통증이 집중되던 부위를 분산시키고, 목과 허리 통증을 동시에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된다.

 

셋째, **저강도 중심의 안전한 운동 방식**이다. 개인의 통증 정도와 신체 상태에 맞춰 강도를 조절할 수 있어 운동 경험이 적은 직장인도 비교적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다.

 

넷째, **호흡을 통한 긴장 완화**다. 필라테스는 호흡과 움직임을 함께 사용해 근육 긴장을 줄이고, 업무 스트레스로 경직된 몸을 이완시키는 데 효과적이다.

-AI생성형 이미지

 

▶꾸준함이 관건…직장인 체감 효과도 높아

 

필라테스를 꾸준히 실천한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허리 통증 완화뿐 아니라 목과 어깨 결림이 함께 개선됐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특히 장시간 앉아 있어도 이전보다 통증이 덜하다는 체감 효과가 나타난다는 설명이다.

 

전문가들은 주 2~3회, 최소 6~8주 이상 지속적인 운동을 권장한다. 단기간에 통증을 없애기보다는, 잘못된 자세와 움직임 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핵심이라는 조언이다.

 

▶운동 전 전문가 상담은 필수

 

다만 디스크 통증이 있다고 해서 무작정 운동을 시작하는 것은 주의가 필요하다. 통증이 심한 급성기에는 전문의 상담이 우선이며, 운동 시에는 개인 맞춤 지도와 올바른 동작 습득이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통증을 참아가며 운동을 지속하는 것은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며 “소규모 레슨이나 기구 필라테스 등 체계적인 지도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

 

▶직장인 척추 건강, 예방이 최선

 

디스크 통증은 일상과 업무 집중도를 떨어뜨리는 주요 원인 중 하나다. 바쁜 업무 속에서도 척추 건강을 관리하는 습관이 필요한 이유다.

 

전문가들은 필라테스가 직장인들의 생활 패턴에 비교적 잘 맞는 운동인 만큼, 통증이 심해지기 전에 예방 차원의 관리로 활용해볼 만하다고 강조한다. 책상 앞에서 보내는 시간이 긴 직장인이라면, 이제는 통증을 참기보다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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