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겨울철에는 체온 유지와 면역력 관리가 건강의 핵심 과제가 된다. 찬바람과 실내외 온도 차로 인한 면역 저하, 관절 통증, 피부 건조, 우울감까지 다양한 건강 문제가 동반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겨울에는 ‘움직임을 잃지 않는 것’이 가장 확실한 건강관리법”이라고 강조한다.
■ 체온 1도 올리면 면역력 30% 증가
겨울철 체온이 1도만 떨어져도 면역력이 약 30%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외출 시 보온에 신경 쓰고, 실내에서는 따뜻한 차로 몸을 데우는 습관이 중요하다. 생강차나 유자차, 대추차 등은 몸의 순환을 돕고 면역력을 높여주는 대표적인 음료다.
■ 실내운동으로 건강과 라인을 동시에
날씨가 추워지면 야외활동이 줄어들어 운동량이 급감한다. 하지만 활동량이 줄면 근육이 뭉치고 혈액순환이 저하되어 피로감이 더 커진다.
최근에는 ‘민트리온필라테스수지점’ 과 같은 전문 필라테스 스튜디오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운동전문가들은 “겨울철에는 근육이 수축해 부상의 위험이 높기 때문에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체형에 맞춘 맞춤 레슨이 효과적”이라며 “필라테스는 몸의 중심을 안정시키고 순환을 촉진해 면역력 강화에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실내운동은 단순히 체형관리뿐 아니라 우울감 완화, 수면 개선 등 정신적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 충분한 수분과 균형 잡힌 식사
겨울철에는 갈증을 느끼기 어려워 수분 섭취가 줄지만, 건조한 실내 환경은 체내 수분 손실을 촉진한다. 하루 1.5~2리터의 물을 꾸준히 섭취하고, 귤·브로콜리·달걀·연어 등 비타민과 단백질이 풍부한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 피부와 호흡기를 위한 습도 관리
난방으로 건조해진 실내는 피부 트러블과 호흡기 질환의 원인이 된다. 가습기를 사용해 습도를 40~60%로 유지하고, 외출 후에는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으로 감염을 예방해야 한다.
■ 겨울에도 꾸준히, ‘움직이는 습관’이 면역력의 비결
민트리온필라테스 관계자는 “겨울철에는 무리한 운동보다는 꾸준히, 안전하게 몸을 깨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체온을 높이고 근육을 이완시키는 움직임만으로도 면역력은 충분히 강화된다”고 조언했다.
건강한 겨울나기, 따뜻한 차 한 잔과 꾸준한 운동으로 시작해보자.
몸이 기억하는 건강습관은 추위 속에서도 스스로를 지켜주는 가장 든든한 방패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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